순둥하고 배려심 많아 학교 친구도 많은 딸입니다.
5학년 되면서 본인 하고 싶은 것도 있고 자기 주장도 생기는 모습 보면서 잘 크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핸드폰 게임에 재미를 붙혀서 정해진 시간 외에도 하고(여기까지 봐 줄 수 있어요)
게임하려고 현질을 했는데
화장대 위에 올려놓은 돈을 가져갔더라구요.
추석 연휴 길었잖아요. 그때 여러번 그랬어요. 총 금액은 20만원입니다.
처음에 도둑질해서 게임하냐고 야단치다가
게임 약속 안지킨것도 말로 해서 안듣는거냐고 때려야 말을 듣겠냐면서 제가 아이 머리를 세게 때렸어요 ㅜㅜ 등짝도 때리고(평소 안때립니다)
그리고 도둑질한거는 경찰서 가는 거라고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하며 많이 야단도 치고 반성문 받고 재웠어요.
이렇게 아침이 되니
어제 때린거 후회되고
이런일 생긴거는 생긴거고 앞으로 잘 대처하고 가르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