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진찌 중딩애때메 미치겠어요

며칠전에 렌즈산거를 걸렸어요

컬러렌즈인거 같은데

지꾸 끼고다니더라구요

끼고다니지말라고 경고했어요

오늘 체험학습 가는날인데

애가 시간이 돼도 안나가길래 들어가보니깐

렌즈가 잘 안들어가나

눈이 진짜 시뻘개져서 씨름을 하고있는거에요

너 지금 뭐하는거야?그랬더니

급발진해서는 뭐라고???????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진짜 소풍이고 뭐고 뒤집어 엎고 싶었는데

겨우참았어요

오늘 오면 렌즈달래서 버리고

한번만 더 렌즈에관한거 걸리면 용돈 없다고 해도 되겠죠?

이번달 여기저기서 용돈을 많이받아서

돈도 많은데 기분좋게 소풍가라고 용돈이체도 시켜줬는데 정말 싸가지가 너무 없어서 용돈준것도 후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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