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나이가 50이 훌쩍 넘었어도
여전히 빵, 햄버거, 샌드위치를 제~일 좋아해요.
해외여행 다녀도
김치, 국물 먹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적도 없어요.
그래도
한 50대 넘으면
맵고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좋아하게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국물음식은 안 먹고
뜨거운 음식은 정말 질색합니다.
조금만 뜨거운거 먹으면
입안이 다~헐거든요.
제 입안이 뜨겁고 매운 음식에 단련이 되지 않아서인지
조금만 뜨겁거나 매워도
난리가 나거든요. ㅠㅠ
그래서 여전히
햄버거, 샌드위치 더불어
니 인생이 뭐냐~~~묻는 다면
빵입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빵을 사랑하거든요.
제 몸은 밀가루로 가득~차 있어서인지
떡처럼 쫀쫀하기 보다는
빵처럼 말랑말랑 퍼석퍼석합니다.
빵 = 몸이 된거죠.
나이들어서
얼굴에 주름지고 늙어지고 못생겨지는 것은 참을 수 있으나
빵같은 탄수화물 못 먹을 정도가 되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1)얼굴 좀 이뻐지고 젋어지는 대신 빵 못먹는 것
(2)얼굴 좀 못생겨지고 늙어져도 빵 먹을 수 있는 것
둘 중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첫번째도 (2)
두번째도 (2)
세번째도 (2)
라고 외칩니다.
빵 사랑해~~~
죽을 때까지 먹을 수 있도록 몸 관리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