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3년되었습니다
지난 13년 참 많이도 싸웠는데
이젠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싸우는 것도 아무소용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냥 피하거나 입을 닫게 되어요
임신 출산 육아기간동안 정말 자기만 아는 그런 모습들이 쌓여 이제는 "저사람은 참 이기적인 사람"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몇몇 사건들은 아직도 가슴에 비수로 남기도 한것 같아요
딱히 이혼시유도 없고
아이들한테도 잘하는 편이지만,, 저를 힘들게 했던 그 이기적인 모습의 남편에게 믿음이 전혀없고
밉기까지 합니다
과거의 상처받은 나를 어떻게 회복시켜야할까요
회복이 되기는 할까요
남편을 용서해야 제 마음도 편해질 것 같은데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