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싱글
제가 아기때부터 너무 예뻐했던 제 언니딸인 조카애가 결혼을 했어요
무한으로 금전과 관심을 아끼지않고 4명의 조카들중 제일 퍼주었지요
아깝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나는 그냥 호구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언니도 기분 내키는대로 동생을 대하니 이건 뭐 내가 딱 호구의 확신을.
결정적으로 제 마음이 돌아선건 조카의 결혼식날 손님들과 다른 친인척들에게는 살랑살랑 거리며 웃어주며 인사를 하는데 정작 이모에게는 쌩
혼주인 언니도 마찬가지
아 나는 진짜 뭐였나싶어서 집에 오는 길에 참 많이 슬펐어요
이게 뭐라고 서운함을 느껴야하나..
딱 여기까지.
이제는 내 아까운돈 일방적으로 퍼주지않고 저축을 하던 금을 사던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