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싱가폴에서 일하는데
갑자기 엄마 싱가폴 오라고
아침잠 안깨서 누워 유트브 보고 늘어져 있는
제게 자꾸 꼬드기더라구요
직장 그만두고 평화롭게 누워있는데 자꾸
그러더니 00시 비행기티켓 끊었다고
얼른 공항가라고
어후 늦잠자고 늘어지기 글렀다고 하고
출발시간 3시간전 준비
1시간 준비하고 출발 다행히 공항 사람없어
가서도 30분 기다림
싱가폴 가서 하루 놀고
다음날 급 방콕행
5성급 호텔서 호캉스가 로망이던 제가
호텔비 쏘고
일찍 출발 호텔까지 그랩타고 편하게
가서 호텔에서 뷰보며 사진찍고 잠시후
방콕 맛집 점심 먹으러 고고
로컬인데 세네개에 맥주 시원하게
바로 호텔에서 수영장 가고 선베드에 누워
자고 맥주사와서 과자랑 먹으며
워터풀 들어가 시내보며 노을보면서까지 수영
사우나 들락거리고 누워 자다 놀다
하루 다감
저녁에 미슐랭 맛집 여러개 배달 시켜서 먹어요
다음날 또 수영장가서 눕고 물놀이에
사우나도 하고
체크아웃 하고 호텔앞 전신마사지 받고
맛집가서 서너개 시켜 점심 먹구요
21몰인가 가서 디저트도 먹고요
그랩타고 공항 왔어요
방콕을 1박 2일로 간건데
느닷없이 간거라 이렇게 간거 잘놀고
뽕뺀건가요? ㅎㅎ
평소 방콕 호캉스 제대로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계획없이 막갔어요 겨우 하루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