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집을 사려고 하네요. 34세, 6억 이하의 매물에 한해서 생애최초 주택마련하는 젊은이에게 주는
저리 혜택을 받아서 사려고 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더 기다리는 게 나을지 바로 사는 게 나을지 판단이
안 선다고 제게 조언을 구하는데, 제가 지방에 사는데다 부동산쪽으로 아는 게 없어놓으니 엄마라고 제대로 된
조언을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는 2억 5천 보증금, 월 55만원의 반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월세 주느니 저리로 대출 갚아나가는 게 낫겠다 싶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계약기간도 내 후년까지 남아있는데, 벌써 뭐 이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은 게 제 마음이거든요. 아이는 오늘 내일로 빨리 결정을 지으려고 하는 모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