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조끼살려다 반코트까지 질렀소ㅜㅜ

    난 조끼만 필요하오.

아우터는 줄세우면  거실을 한바퀴돌릴정도요.

살이 빠졌을때 

옷을 다 샀었고

살이 좀? 쪄서 또 샀소.

 

  몸이 웬수요...

연휴지나니 

배가ㅡㅡ 

등살이ㅜㅜ

살이 빠졌다고 슬림핏만 입었더니

지금은 옷솔기가 서로 이별할 수 요.

나이가 있으니 

편하게 입는게 당연하지!

이런 묘하게 설득력있는 이유로

샀으나,

솔직히 배를 커버하기위해  샀소ㅡㅡ

슬프오

한때 미스코리아뺨치는 몸매(거짓이오  뻥이오)였으나 

지금은...먼 산...

 

   배를 가릴 조끼를 울로 

또 얇은 패딩으로 두께별로 절실히 필요하더이다...

평생 왜 조끼를 입는지 모를때가 행복한 거였소...

에스컬레이터타고 내려오는데 이벤트매장이

나를 반기는구려.

 

  뭐 맘에 드는게 있겠나~

난 까다로운 소비자~~

대뜸 첫눈에 맘에드는 조끼를 발견했소.

난 쉬운 인간이었소.

입고 옷매장 사기거울로 보니 찰떡이었소.

값도 의외로 저렴 이게 왠 떡이냐^^

 

  난 순수하게 코트이너로 조끼를 입을거라 아무거나 넉넉한지 걸쳐달라하였소.

근데

눈치빠르고 

민첩한 직원분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반코트를 걸쳐주니...

도저히 반항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맘에 들었고

나도 모르게(그럴리가)

카드를 긋고 있었소...

 

집에서 조명빨없이 걸쳐봐도 찰떡이라

반품도 못하겠소...

 

앞으로

5개월은 옷을 안살것이오!!!!!

 

이놈의 손꾸락...

인터넷결제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지문카드결제도 겁나 잘하오.

쩝...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