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명절 기차표 얘기 하며 돈 많이 든다는데
시어머니 입원 하셨어요 90넘었고
저희만 가까이 사니까
수술한 환자 그냥 방치 못하니
매일 들여다 보는데
여자 병실은 매일 누가 뭐 사와서 뭘 돌리고
시어머니가 나 저기서 뭐 받았다 하며 저희가 갚길 원하니
저희도 갈때마다 빵 우유 요플레 사서 돌리니
한달이니 그돈도 70만원 넘네요.
형제들에게 이돈 청구 할수도 없고
알수도 없는돈 물티슈도 사가고 필요한거 이것 저것 사다보니
이런돈이 일년에 몇번 있어요
표안나고 녹는돈
청구하기도 애매한돈
전구나갔다 하면 그거 사들고 가고
눈물약 없다하면 사가고 마트에서 뭐 필요하다 하면
소소하게 들어가는돈
멀리 사는 자식들은 알까 모르겠어요
노동력에 돈까지
82에 명절때 가까이 사는 자식이 편하다는데
절대 No.
심적으로 백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