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20대때는 홍콩 진짜 자주 여행왔었는데
결혼하고나니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10년전에 한번 오고 이번에 온건데
물가가 어마무시하게 비싸진것 빼고는
역시나 좋아요
스타의 거리에서 보는 풍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 봐도 좋네요
어제 쇼핑몰 구경하다
제가 왜 홍콩을 사랑했는지 기억났어요 ㅋㅋㅋ
20년전에 침사추이 길거리 다니는데
출퇴근하는 일반 홍콩사람들이 전부 명품 들고있어서
매우 놀랐었고 그때부터 저도 명품에 눈뜨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고 그랬었던 ㅋㅋ
한국 사람들은 잘 안보여요
쇼핑몰에서 두팀 봤고
쉐라톤 호텔 조식당 가득 찼는데
서양 사람 반, 중국인 반 이에요
맛집 추천
딤섬은 이튼호텔 지하에 있는 미슐랭 식당에 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둘이서 6가지 시켰는데 8만원
어찌보면 그리 비싼건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저녁엔 호텔 꼭대기에 있는 바에 가서 야경보며
칵테일 한잔 2만5천원
근데 편의점에서 사먹는 물이랑 과자 이런게
비싸더라구요 ㅋㅋㅋ
비첸향에서 육포 몇장 샀는데 그게 7만원이고
푸드코트에서 마라탕국수 2만원 볶음밥이 만오천원
ㅋㅋㅋ
그냥 아예 고급 식당 가는게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