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10년차에 깨달은 내 결혼생활.

10년동안 미친듯이 싸우기만 했거든요 

이번 연휴 때 친정에 남편 없이 오래 머물렀는데 

다시 마중나온 남편을 기차역에서 다시 만나니 문득 

내가 남편을 가족으로 여기지 않고 

남자친구 대하듯 대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제가 가족한텐 한없이 너그러운데 

남자친구한텐 까칠한 여자친구 스타일이었거든요 

그 모드로 10년을 계속 살았던 거 같아요 

순간 깨달음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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