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키워보니 제가 살아온 인생이 얼마나 편안했는지 너무 실감하네요.
우선 저희때는 4학년 1학기부터 교수님추천 금융권(경영학과출신)외 공대생들은 지금이야 대기업이지만 당시 대우빼고는 인서울공대 삼성전자정도 지금처럼 힘들게 들어가지 않았구요.
저도 딱히 인서울이지만 지금처럼 인서울이래도 저짝이라 그래도 취업은 원하면 쉬웠어요.
친구중에 좀만 영어하고 키되고 어느정도 외모되면 승무원도(종로 ecc학원 다니던 클래스에서 승무원지원6명중에 5명되고)제가 느끼기에는 저 지방대학이나 전문대도 되고 지금처럼 고스팩은 아니었구요.
저 결혼도 남편 강남아파트.건물도 있었는데 저에게 시가에서 딱히 큰거 바란거 없이 당시 3천만원으로 결혼했어요.시가는 개혼이라 결혼비용 다 부담하구요.워낙 손님이 많은 시아버지 위치때문에요.
그런데 지금은....저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결혼도.취업도 못할 스팩에 가난한 친정에 진짜 시대를 잘 타고나서 그나마 이렇게 사는구나 싶고 남편거 안팔고 사치안하고 나름 나름껏 열심히 사니 자산은 막 늘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자산가가 되는데 제 아이들은 저보다 100배 투자를 해줘도 저만큼 살기도 힘든세상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