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역시 타인은 이해할 수 없나봐요

아주 오래 전부터

자주 만나던 지인이 잇습니다

(매너도 점잖고 인성도 좋은 분이라 생각햇어요)

 

이 분이  암에 걸려 수술,입원하게 되엇는데

그 병원이 보호자 1인 이외에는 면회금지라고

수술 전 얘기하더라구요

(문병가려고 제가 면회가능 여부를 물어봣엇어요)

 

전 당연히(고지식한 성격입니다)

면회금지니까 문병 갈 생각은 아예 접엇엇죠

하지만 빠른 쾌유를 진심 기도햇엇는데

퇴원 후 만나서 그 분이 우리 부부한테 하는 말이

다른 사람들은 다 문병도 오고 봉투까지 받앗다는거예요 근데 정작 친하다고 생각한 우리 부부는

무심해서 많이 실망,  서운햇다고 하니

저는 너무나 놀랏고(병원에서 면회금지라고

햇는데도 문병갈 수 잇다는 게)

그런 일로 서운햇다고 하니 제가 더 어이도

없고 타인에 대한 실망감을 느꼇습니다

 

이런 제가 정상인지

아님 병원 지시도 무시하고 면회가고

(그 병원도 면회금지라고 해놓고 면회시키는 것도

이상합니다만)

촌지도 주는 행태(전 친정이나 시댁에서도

거의 없는 일이라 봉투 주는 걸 전혀 몰랏어요)가

인정잇고 사람사는 세상인지 헷갈립니다

 

연휴 내내 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지키던

가치관과 대인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떠나지

않던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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