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에 깨서 이생각저생각하다 아침이네요.
저는 오십중반이고 현재는 남편 이직으로 지방거주중이지만 시가 친정 모두 서울이에요.
서울에살다 결혼하고 신도시에서 아이들 키우며 지내다 지방온지 6년정도 됐네요.
신도시 살던 곳에 아파트 두채 있는데 진짜 구입할때
금액에서 거의 안올라서 두 채 합쳐도
서울외곽에 작은 아파트 한채 사기도 어려운 금액이에요.
저희가 3년 살았던 한 채는 매도하려고 내놓아도 안나가고 곧 세입자 만기되서 나가면 비워두고 매도할 예정이고 다른 하나는 주거형오피스텔이에요. 오피스텔은 아파텔이고 gtx역 바로옆이라 그나마 낫긴해요.
아무튼 당분간은 현재 사는 지역에서 거주해야할 상황인데 작은아이 고3이라 내년에 서울로 진학하면
저희부부만 남게 되네요.
고민은 지금 있는 집 두채 정리해서 서울로
옮기려 하는데 이미 아파트가 두채라 세입자만기되면
움직이려 했더니 아파트값은 점점 오르고 서울은 토허제 지정이 확대 되고 있으니 불안해지네요.
그래서 현재 아파트 매도 전에 취득세 중과세 되더라도
새로 구입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중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시적 3주택이 되겠죠ㅠㅠ
그런데 마포성동광진까지 토허제 지정되면
그아래 급지 아파트를 사는것보다 강남재개발지역을 사는게 어떨까 고민중인데
이게 또 당장 되는게 아니라 10년은 바라보고 사야하니
그사이 나이들고 남편 퇴직하면 대출도 부담스럽고
아이들 결혼도 시켜야하고 노후대비도 해야해서
이게 맞나싶은 생각이 드네요.
현재 아파트 처분해서 토허제 지정 안되는 지역을
갭으로 구입할지 아니면 강남재개발을 사놓을지
고민입니다.
이제 제 인생에서는 마지막 선택이 될것 같아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많이 어렵고 두렵습니다.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고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