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사람 좋고 멀리서도 이름부르며 반가워하고 인맥도 넓고 사람 좋아보여요
근데 자기 맘에 안들거나 자기의견과 다른얘기를 하면(객관적으로는 양쪽 다 맞을 수도 있는 얘기예요 이분의견도 맞습니다) 얼굴표정 싹변하며 자기야 그건 아니지! 하고 짚어줘요 (하지만 제의견도 맞습니다)
근데 어느날 이런얘기를 하는거예요
초등딸한테 너 괴롭히는애 있으면 머리채를 잡아 썬빵 날려라 하며.. 본인머리채를 잡아보라고 연습시켰대요
나머지는 엄마가 책임진다구요
아우 얼마나 쎄게 잡는지 머리가 아파 하며 씩 웃더라구요
사람들은 이분을 사람좋고 인맥 넓다와 기가 쎄서 기빨린다 혹은 쎈엄마라 싫다로 나뉘는데
대체로는 사람 좋아보여요
저 멀리서도 손흔들며 자기야~하며 반가워하거든요
이런사람 어떤가요?
저는 머리채에서 훅 갔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