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에는 진짜 어려울때는
2만원 안쪽으로 사입었어요
티셔츠는 1만원대
청바지도 가급적 2만원 안쪽
3만원은 너무 비싸보였어요
겨울 패딩은 5만원짜리는 할부로 결제해서 사입었고요
근데 어디가면 조선족이냐 연변에서 왔냐
중국에서 살다왔냐 이런말 많이 들었는데요
그러다 40넘어서 여유가 생겼고요
이제 2,3만원짜리는 부담없이 사입고
10만원짜리도 좀 생각을 해야 하지만 사입게 되고
근데 스타일은 늘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인데요
조금씩 어딘가 모르게 조선족 이런 느낌이 사라지고
그냥 평범한 한국인같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돈에 대한 여유나 이런게
사람 정신과 분위기에도 많이 영향을 미치나봐요
보이지 않는 생각과 정서가 실제 외모나 풍기는 분위기에
의외로 많이 영향을 미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