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 데리고 시골(친정)오면 서울 가기가 너무 싫은데 이유가 뭘까요

일단 애가 외동이라 

서울 가면 

놀이터고 나가도 거의 애들이 없고 

애가 낯선 애들이랑 놀고 싶어서 쭈삣거리는거 보면 스트레스 받고 

친구들이랑은 약속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동네 분위기가 개인적이고 고층 아파트 분위기.. 

 

시골 오면 

삼촌 이모 돌아가며 봐주기도 하고

아이가 나비 잡고 리트리버랑 놀고 감 따먹고 이런 천국이 없거든요 

ㅠㅠ 

하루라도 더 있고 싶고 

제가 정상이죠? ㅠ

따뜻한 햇살에 주택살이를 해야 하는건지 

아파트 정말 너무너무 답답해요 애 키우기 ㅠㅠ 

 

일단 아이는 태어날때부터 외동이라 놀 사람이 늘 있지 않은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거같은데 

저는 삼남매 북적거리고 종갓집이라 대가족에 놀 사람 없어본적이 없어서 

엄마인 제가 사실 아이가 놀 사람 없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거같아요 

 

아파트 특유의 폐쇄적이고 문 닫고 들어가면 가정 내에서 모든게 해결되어져야 되는 구조도 스트레스고요 

뭐랄까 서울 아파트는 

가까이 살지만 미국마냥 이웃간의 거리가 너무 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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