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파트 경비아저씨와의 있었던 일.

낮에 종이 재활용을 버리고 왔어요

제법 양이 있어서 카트에 싣고 버리고 왔죠

집에 와서 몇분 지나지않아

 경비실 벨이 울리길래 받았는데

대뜸 하는말이 쓰레기 갖다 버리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cctv 다 돌려봤다며

말투에 살짝 짜증이 섞여서는 제가 그랬다는 거지요.

솔직히 그때까지도 몰랐어요

쓰레기를 다 버리고 왔는데

자꾸 뭘 더 버리라는 건지.

결론은 제가 카트에 싣고 가던중에

박스 하나가 떨어졌는데

그거 버리라는 거였어요.

제가요? 몰랐어요.바로 버릴게요

그러고는 나가보니..

15*20센티되는 박스에 종이몇개 꼽힌 박스가

아파트 바닥에 떨어져서 비를 맞고 있었어요.

그거 들고 몇걸음 걸어가서 버리고 왔는데

왠지 모를 서운?함이..

진짜로 종이버리는 재활용에서 6~7미터 거리에 

제박스가 떨어져 있었는데

나라면.이 정도면.

발견 즉시 경비아저씨가 버려줄수도 있는것 아닌가

Cctv 뒤져보는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에 짜증까지 섞을 열정이면

그냥 버려줄수도 있는것 아닌가..

분명 제쓰레기이고 제가 버리는것 맞지만서도

재활용장이랑 너무 가까웠고

너무 작은 박스여서 무겁지도 않았고

주민도 얼마없는 작은 단지아파트에서

뭐랄까..흠..

이런 생각하면 개념없는 인간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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