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우리딸.
외모는 호감형인데, 잠깐 스친 남자친구만 있고 진지하게 누구 사겨본적도 없어요.
남자에 큰 관심도 없고 결혼에도 관심도 없어요.
대학 졸업후 회사 잠깐 다니다 이거저거 프리랜서 한다고 뭐 하면서 돈은 거의 못벌다가
몇년전 왠일로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공인중개사 붙었는데
월 100이상 거의 못받는것 같아요.
그래서 딸이 그렇게 큰데도 가끔 용돈도 줘야하고..
(딸이 워낙...공인중개사 스타일은 아니기도 해요.)
저희 부부도 연금과 집 한채(20억정도) 인데
엄마아빠랑 평생 이집에서 살고, 나중에 상속받으면 된다며, 악착같이 뭘 해보려고 하질 않아요.
집 전세로 옮기고 남은 돈으로 부동산이라도 차려줘야하나,
참 고민이 많습니다....
오냐오냐 키운것도 아닌데...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