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엄청 호감. 능력있고 서글서글해 보이고, 있어보이고, 실제로 능력 있고 있는 것 맞음.
처음엔 막 시집 와서 엄청 잘하겠다고 유난을 떰.
그쪽 친정모도 딸 시집보내면서, 시집에
'엄청 잘하는 딸을 얻으신거'라며 자기 딸 자랑을 함. 호호 하하 첨엔 유난도 아니었음.
말로는 참 잘함.
그러나 절대 돈 안내고, 절대 돈 들어가는 일, 힘들어가는 일은 쏙 빠짐.
대우는 다 받음.
시집에 항상 빈손으로 옴, 절대 자기 주머니는 안 끄름. 말로는 잘함..
점점 그 텐션 조차 없어짐.
시집에 오면 방안에서 안 나옴... 인사 외 시부모에게 말 조차 안 검...
이제 아예 시집에 안 오기로 함.
반대로 아들은 친정쪽에 엄청 잘하고, 시집식구와는 아무 갈등이 없었음.
그런데 점점 아무 계기 없이 시집을 무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