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작년1월에 금팔라고 한 금은방지인..그걸 본인이 다

결국 제 탓인건 다 알겠는데요.. 

애학교 학부모가 동네에서 쥬얼리샾(금은방)을 해서 간혹 악세사리 맞추고는 했어요.

그러다가 이러저러 모임에서 단체로 목걸이도 맞추고할때 제가 그집에서 하게하다보니  친해져서 잘 지내왔는데요

저희집에 놀러왔다가 제 결혼때 한 패물들을 보고싶어해서 보여주니(27년전 결혼당시 5셋트였고 그중 금셋트며 다이아며 좀 많이 받았어요.) 요즘 금 최고로 올랐다며 잘 쳐서 파는게 낫다길래 홀깃..돈도 필요없는데 왜 그랬는지 뭔가 홀리듯 결혼전 18k 별 잡다한거들 남편 금단추10돈.노리개.넥타이핀셋트까지 아마 50돈정도작년초에 30만원정도에 판거같아요.

큼직한 덩어리들 정도 남기고요.이것들도 다 팔지 하는데 걍 애들 전쟁나면 줘야한다는 농담해가면 냅뒀는데요 

통장에 1500만원가까이 받고 앗싸하고 그걸로 홀라당 가방사고 애들도 옷사주고등등..다 써버렸죠.

 

그런데 얼마전 그 지인이 제가 판 18k목걸이를 하고 있는거예요.좀 특이한 맞춤 디자인이라서 제가 기억하거든요.

제가 종로가서 팔았다하지않았어?하니 자기가 다 가지고 있다네요.저더러 팔자좋은사람거 가지고 있으면 좋을거같아서 그런다고..하하.

 

두고두고 뭔가 기분나쁘고 순간 판단을 잘못한 멍청한 제 자신이 한심하고 며칠째 기분이 너무 안좋고 왜 난 이 모양일까 자책하고 있네요.

뉴스에 매일 금폭등 뉴스가 나오니 더 그렇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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