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 사람많은 엘리베이터 같이 나오다가 제가 잘 못 내릴 뻔하니 제몸을 급히 팍 잡았어요 에구 하하 잘못내릴 뻔 했네 웃었죠 그러다가 우리가 내릴때에 사람이 많으니 나를 잡고 나온다는게 손목을 잡고 내리는 거에요
순간 어 뭐야 연행해? 하며 웃고보니 점점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평소 손도 잘 잡고 스킨십도 괜찮은 사이인데 남편은 급하거나 바쁘면 손목을 잡고 이끈다거나 연행하듯 팔짱을 껴요 특히 사람이 많을 때요
그렇게 잡아줄거면 잡지를 말지 묘하게 기분이 나빠요
남편은 왜그런지 밖에서 늘 긴장을 하는 편이고 그래서 일까요?
어제는 연달아 두번의 그런 스킨십을 겪다보니 기분이 상했어요 묘하게 폭력적인 기분이 들었고 기분이 상했다말했더니 사람이 많아서 급해서 그랬다는데 제가 예민했던 걸까요 평소엔 별다른 문제는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