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6년 되었어요 딸아이 중2구요
시댁은 차로 고속도로 타면 50분거리 가까워요.
아직도 전날가서 자고 다음날 명절보내요
주텍이라 너무 불편합니다 간단히 씻구요
추석 당일 점심은 남편의 삼촌 숙모 그리고 아들 며느리 손자가 밥먹으로 와요
새벽6시 일어나서 어머님 아침준비하면 제가 거듭니다 저 직장다녀서 요리 잘 못해요
어머님이 거의 하시지만 저도 맘이 불편해서 옆에서 이것저것 도와드려요
아침 먹은 설거지 모두 제가 하고요
점심때 오시면 음식나르기 과일깎기등 하고 저도 친정가야하니 손님들 드신 상 정리는 안하고 오후 두시 쯤 친정으로 갑니다
어머님은 좋아서 초대하시면서 늘 우리 때문에 손님 초대한다말씀 하세요 친척들끼리 모여서 얘기하고 좋지않냐고요
저는 안좋아요 아침만먹고 손님들 오시기전에 친정가고 싶어요
어머님은 모르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도 제가 숟가락만 놓으랬다고 수저만놓았다고 아버님께 하시는 말씀들었어요
제가 손님언제 올줄알고 나중에 비빔나물 얹은 그릇놓으려 했거든요
담 설날부터는 명절 당일 아침에 가면 안될까요?
이번에도 자고 오냐 물으니 남편은 그래야 안되겠냐?
이러네요
왜 남편의 숙모 삼촌 그들의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제가 봐야하는지 굳이 안봐도 되는데
친정가서 자매 남동생 보고파요 늘 늦게가서
남동생못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