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가정 교육 관련해서 기본 매너를 지키자는 댓글들 보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누구나 노인이 될 텐데 노인 돼도 이거는 하지 말자는 거 있나요..
저는 지하철 탔는데 노인석에 빈자리가 없어도
노인석쪽에만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버지가 그러십니다. 젊은 사람들도 피곤하다 하면서요. 일부러도 운동하는데 이 정도는 서있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노인석쪽에서 서서 갑니다.
80넘으셨는데 공중도덕 같은 거 진짜 잘 지키시는데 하나 아쉬운 게 있어요.
아버지 모시고 어디 갈 때 아버지는 조수석에 앉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세요.
도심 운전시에는 상관이 없는데 여행 다닐 때는 안좋더라구요.
장거리 여행시에는 운전자를 챙겨야 할 일들이 생기고
초행길일 때는 같이 내비도 보면서 운전자를 도와야하는데 그게 불편해지고
아버지 역시 챙김을 받아야 하는데 앞에 앉아 가시니
뒤에서 챙기는 사람은 불편하고..
근데 이걸 말을 못하겠어요.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상석을 고집하지 않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