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용필..행복하고 벅차고 슬퍼요.

추석 이 밤이 너무너무 좋고

행복한 밤이었어요. 

무대위의 모습에선 모르겠지만

연세를 생각하니

앞으로 진짜 몇번 더 하실 수 있을까

내 나이 10살에 처음으로 좋아했는데

내가 늙어가는 것보다 더 슬프네요.

관리야 진짜 잘하셨지만.

노랫말과 음악이 시대를 초월하는

철학적이고 시적이고 아름답고

세련돼서 

나이들수록 더 가슴으로 들려요.

마치 조용필님의 고독한 삶의 고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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