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3 엄마 뭐하셨어요..

아침에 내려주면 애는 하루 종일 바깥에 있고

추석이라 모든 게 열외라 아무것도 바쁜 게 없는데 마음은 불편하고.

 그냥 하루 종일 이것저것 유튜브 찾아보다가 밥도 먹는 둥 마는 하루를 보내버렸네요

연휴가 긴 게 아이는 더 좋다는데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그것도 너무 두렵고

그냥 하는 만큼만 해라 하는 생각도 들고

주변에서 하는 공부 잘하는 애들도 난리인데

그냥 여러 가지로 복잡합니다.

이 시기는 그냥 이렇게 보내는 게 맞는 거죠? 답이 없는 시기를 다시 키우며 또 하나 배워가는 것 같아요

참고로 논술밖에 안 쓴 정시러 엄마입니다.

힘내라는 말이 제일 무의미한 거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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