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 일하기 싫어서 우리집에 오기 싫어하는거지?라고 말한 시모

어제 시가 가서 전부치고 하루자고

오늘 아침먹고 치우고 그릇까지 물기닦아 정리하고

반찬남은거 정리하고 반찬통까지 정리하고

정리하고 점심때 이제 집에 가려고 나오는데

너 일하기 싫어서 우리집 오기 싫어하는거지? 라고..

10명 모여 먹을거 준비하고 뒷정리에 일 다 했더니

결국 돌아오는 소리가 저런

시모 남은 반찬들 처리한다고 먹다 남은거 모은 찌개며

잘라서 상에 올려 먹다남은 전, 먹다남은 밑반찬들 모아

싸주면서 니가 자주와야 이렇게 맛있는거는 싸주지 하더니

저는 싫다하면 말 길어질까봐

집에 와서 버릴 생각으로 비위상하는데도 받아왔는데

집에서 나오려는데 저런말들으니

지금까지도 계속 생각나면서 기분이 상하네요

그 말을 들은 순간에 뭐라 대답해야될지 당황해서

아니예요 라고 하고 넘어갔는데

전 어떻게 대처해야 했을까요

일하고도 허무하고 그런말 듣고도 그냥 나와야하는 

그렇다고 어떻게 대처할 방법도 없는 

진짜 생각할수록 답답하고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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