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소식으로 90넘어까지 잔병치레 하나 없으신 시아버지한테 평생 제일 많이 들은말
"많다"
오늘도 저희집에 추석 지내러 오셔서 국많다 덜어라 밥많다 덜어라 반찬 왜이렇게 많이했냐
밥이 제일 맛있다....
하나 있는 아들 배가 남산만한데 아버지 흉내내고 싶은지 나이먹어 많다를 입에 달고 사네요.
어떻게 싫은건 다 닮고 따라하는지...
아버님밥은 간장종지에 푸고 국은 높이 1센티미터로 떠드립니다 그렇다고 명절에 전 한개 고기 한점김치 한점만 놀수 있나요? 하루종일 고생했는데 저렇게 소식하니 밥 안차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