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댁 조카에게 15원짜리 옷을 샀어요
나이키 이런거 좋아하는데 고모네가 브랜드 옷
안 사주더라고요..
어릴때 저 보는거 같아 짠해서.
둘에게 브랜드옷 한벌씩 해서 두벌 샀어요.
늘 제가 사주는 옷을 교복처럼 입어요.
근데 요즘 애들은 선물보다 봉투를 더 기다리지 않겠어요?
고모네는 월급이 작아서 늘 뭔가 부족하게 챙겨지는 느낌이라
옷을 산건데 용돈이 또 신경이 쓰이네요.
옷은 옷이고, 그래도 용돈까지 줘야 할까요?
저희는 평범한 초등 둘 키우는 맞벌이 부부에요
그쪽 조카 둘 5만원씩 더 챙겨도 삶이 무너지지않지만
저희 아이들은 거의 못 받는 편이라
손해 보는 느낌이 잠시 들어서ㅠㅜ 글써 봅니다.
그 아이들이 커서 외숙모 마음 기억하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