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서리 치게 외롭네요.
아이가 둘인데 큰애는 외국에 나가 있고(5년 비자 받고 지금 3년차). 딸아이는 이번에 결혼하니 시댁에 간다 하고, 5일 정도를 혼자 있어야 하네요. 그나마 딸이 미혼으로 있을때는 둘이 의지해서 괜찮았는데, 철저히 혼자 된 기분에 우울감에 눈물만 나네요.
형제들은 각자 자기네 며느리 사위들 올테니 갈수도 없고 또 멀기도 하고..
남편의 유책으로 갈라서서 혼자 입니다.
다들 명절로 바쁘고 간간히 만나는 친구들도 다 바쁘고 저만 혼자네요.
뭘 해야 시간이 잘 갈까요?
너무 외로우니(원래도 외로움 잘타는 성격), 친구같은 남자를 만나야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시간아 빨리 가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