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요
저는 친정아빠가 맏이라 저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차례, 제사 지냈거든요
불화가득 고모 삼촌 7집이 와서 돕는 사람은 없고
초중등때부터 돕기 시작해서 그득그득 해놓으면
싸가고 남은것들....먹다먹다 질리면 결국은 전찌개
심지어 도시락 반찬으로까지 싸갔는데 먹다보면 가자미전 생선 가시 같은거 나오기도 하고요
명절전부터 음식냄새 전냄새 질릴대로 질린 상태에서 남은것들 데워먹으며 진절머리가 난 상태에서 전찌개까지 먹으면 증말 극혐 음식이거든요ㅎㅎ
근데 남편은 시아버지가 셋째라 음식을 싸오는 입장이라 싸와서 한번 데워먹고 남은걸로 전찌개먹으면 그리 맛있었다고ㅎㅎㅎㅎ
저는 세상 젤 싫은 음식이 전찌개인데
제사 차례 음식 직접하셔서 지내시는 분들도 진정 전찌개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