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칼제비 배터지게 먹고 9시에 자러가더라고요
저희는 일찌감치 각방이고 수면패턴 완전 반대.
남편은 아침형이라 휴일에도 5시에 일어나 하루.죙일 티비 봐요
저랑 아이는 저녁형.
오늘 아침에 회사가서 일한다고 몇시까지 일하고 밥은 어떻게 하고 계획 다 말하더니 회사 안 가고 아침 일찍 깨우고ㅠ
제가 2시에 잠들어서 아침에 8시 반까지 잘 계획이었는데
7시 반에 문 열고..어떻게 떡국이라도 끓여말아?
승질 빡! 한 번깨면 잠 안 와서 고생 중인데 왜 깨우냐고 짜증내니
내가 눈 뜨고 있었다면서? 물어보는.것도 못 하냐고..ㅎ
그렇게 깨우고 떡국은 안 하고 빵 먹고 티비 보고 있네요
저 패턴을 10년 넘게 하는데..딥빡.
지 맘대로 계획 바꾸고 지적하면 절대 인정 안 하고 진짜 아침부터 승질나고 꼴보기 싫어 죽겠네요 어제 탄수폭탄하고도 아침부터 떡국 얘기하는.것도 넘 싫은데 하지도 않을 거면서 잠은 왜 깨우는지. 자기처럼 머리만 대먄 자는 줄아나.
할줄 아는 게 떡국에 남은 밥 모아서 끓이거나 볶기.ㅠ
지 스타일대로 해 놓고 생색 인정욕구 오지고 유치해서 ㅎ
휴일 아침부터 짜증글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