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몸 안좋아 쉬고있습니다
할만도 한대 안할려고 하네요
아들은 직장 다니다 때려치고 놀고있습니다
롤이란 게임하러 pc방 아침부터 갑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욕이 도를 넘습니다
엄마인 제가 이 아이랑 원만하게 지낼수 없겠지요
자꾸 부딪힙니다
쌍욕이 어마어마 합니다
저
결혼하고 30년간 단 하루도 쉬지않고 일했습니다
출근하면 웃습니다
게임하다 새벽에 들어온 아이랑 한 바탕 한 날도 출근하면 웃습니다
오늘도 입에 못담을 욕 합니다
투명인간 취급하며 살고싶은데 자꾸 말 걸어옵니다
또 부딪힙니다
제가 죽을거 같습니다
저
친구도 모임도 없습니다
제가 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삶 언제 끝날까요
무능한 남편
인간 같지않은 아들
집 떠나 단 하루도 밖에서 자본적 없어서
제가 독립하고 싶은데 두렵습니다
무엇이 나를 조이는 걸까요?
그냥 나만 나오면 되는데
이제 곧 환갑 될 나이에 이러고 있습니다
그냥 가슴이 쪼여와서 죽겠습니다
그냥 나 혼자 밥먹고 똥싸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누구에게 도움받을일 도움줄일 안하고 싶습니다
죽는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