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를 대리 연애로 보기 시작했어요
젊을때 연애하던 감정이 좋았는데
이제 이런 감정 느낄 수 없으니
그냥 그들이 처음 연애를 시작하는 설렘을
조금 같이 느껴져서 재밌었어요
근데 딱 괜찮다 하는 남출이 없어 그런지
그냥 사람 보는 재미로
1회부터 계속 보게 되었네요
중간에 과학고 나오고 입이 삐뚫어진
광수가 좋았는데
젊고 눈치 있고 좋았는데
요번 28기 광수는
첨에는 머리기름을 잔득 발라서
쌩양아지인줄 알았는데
미방분이나 여자들이랑 말 하는게
중후한 여유와 교양이 있네요
어제 영숙이 더 선택하는 여자가 오면
어쩌냐니 왜 그런걱정을 해 하는데
그 소리가
예전 연애 때 느낌이
올만에 맘에 드는 남자를 보니
연애를 안 해도 티비로만 봐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