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62913
성동구청장으로 3선을 했습니다.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할 때가 됐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에 있는 25명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3선 연임 구청장입니다.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으로 당선된 후 11년째 성동구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정 구청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입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의 연임은 세 번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임기를 마친 정 구청장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요. 정 구청장은 지난 15일 구청장 전략회의실에서 이뤄진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구청장 임기 종료 후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그렇다고 정 구청장이 벌써부터 성동구청장으로서의 업무를 태만히 하는 건 아닙니다. 정 구청장은 인터뷰에서 "도시재생을 통해 성수동이 이제는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게 됐다"며 "성동구는 어린이집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시설이 많아 서울 내 출산율 1위"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