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졸혼하거나 주위에 졸혼한 지인 있는 분 계신가요?
저는 50중반이고 남편은 60입니다.
남편은 직장 다니고 있고 저는 전업주부인데
이제 아이들도 다 컸고 해서 일을 다시 할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일을 하게 되면 졸혼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전업주부로 남편 내조도 잘하고 집안일도 열심히 했습니다.
한번씩 잉여인간 취급 당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 자격지심으로 그런 느낌을 더 크게 느낀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상처 받았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제가 졸혼한다고 하면 아이들이 반발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이들이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남편도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지금 남편과의 관계는 원만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