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대환장이겠죠? 둘다 겉으로는 얌전한데 지옥같은 순간이 많아요. 웃긴건 둘이는 친해요. 사춘기딸은 치매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무해한 존재래요. 딸이랑 저랑 싸우면, 치매 엄마가 달려와서 딸을 꼭 안아줍니다. 저를 등지고 눈물을 흘리면서 딸아이를 보호하듯 꼭 안아줍니다. 이럴때 보면 짠하기도 하고. 사는게 뭔가 싶기도 하고. 둘다 제게는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벽이고 늪이예요.
작성자: ㅁㄹ
작성일: 2025. 09. 29 10:21
매일 대환장이겠죠? 둘다 겉으로는 얌전한데 지옥같은 순간이 많아요. 웃긴건 둘이는 친해요. 사춘기딸은 치매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무해한 존재래요. 딸이랑 저랑 싸우면, 치매 엄마가 달려와서 딸을 꼭 안아줍니다. 저를 등지고 눈물을 흘리면서 딸아이를 보호하듯 꼭 안아줍니다. 이럴때 보면 짠하기도 하고. 사는게 뭔가 싶기도 하고. 둘다 제게는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벽이고 늪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