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식빵던진 남아 쉼터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소중한 댓글들 감사하며

하나하나 새겨듣겠습니다

 

아이가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않아 특별한 비행은 없으나 집안에서 폭력이 심해 자주 신고했었습니다

 

14살아이 통제안되냐고 하시는데 현재 당분간 주말부부고 

키도 갑자기 커져서 저혼자는 감당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강제입원 불가한 이유가

강제입원후 바로 퇴원 시켜서 주변 정신병원에서 안받아줍니다

 

어제 술먹고 감정적으로 쓴글이라부끄럽고 극단적으로ㅈ썼던거 같아요

 

아이는 나름 중간고사도 잘보고 잘 헤쳐나가고 싶어하지만

뜻대로 되지않으면

쉽게 포기하는 성향입니다 

 

여기에 저도 좋은 엄마는 아니에요

 

첫째아이라영유부터 케이지까지 아이를 끌고다니며 엄마들 틈속에서은근 돋보이고 싶었던 아둔한 엄마였었어요

 

깊히 반성합니다

 

아이는 종지그릇밖에 안되는데 더 큰 그릇 채우려고 했으니

아이는 얼마나힘들었을까 

 

한때는 그 중 상위그룹이엏지만 지금은 최하위그룹으로 내려가면서 마음이 급해졌엏ㄴ어요

 

통고 당하는 아이들보면

성매매 본드 담배 도박 폭력ㅈ 전과  대부분 비행한 아이들이디ㅡ하니

 

남편은 

그 아이들보다 제 아들이 더 나쁜 아이고 더심각하다고 하네요

폭력빼고 담배 성 일찍하는게 그렇게 큰 죄냐고

그런 아이나 우리 아이나 아니 우리아이죄가 훨씬 심각하다그

법 테두리안에 두자고 결론내렸습니다

 

처음으로 쉼터에 가보니 컴퓨터 핸드폰 자유롭고

방치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시간제한없는 그곳에서 살고ㅡ싶다고 하네요

엄마가 너무 싫대요

항상 싫은건 아니래요

좋을땐 넘좋지만 잔소리할때 죽이고 싶대요

 

반성 전혀 없고 

자퇴하고 담배피는 형들 구경하그 왔다그ㅡ 해요ㅜㅜ

 

쉼터에선 잘 데리고 온듯하나 

분명히 아이는 폭팔하고 규칙은 개나 줄거 같아요

 

오늘도 절 기만하더라구오ㅡ

마라탕이 넘 먹고 싶다그 2만원만 달라고 하더니

알고보니 바로 게임머니 샀더라구오ㅡ

 

바보같이 펑펑 울었어요 ㅜㅜ

 

이런행동이 6번째입니다

 

통고제도 이용밖에 없는듯 해서 더 절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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