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어머니가 70대 중반(현재는 80세)에 기력이 딸린다고 제사 안지냅니다. 그래서 굳이 명절에 내려가지 않고 한가할때 내려갑니다. 친정엄마는 82살이신데 제사 안지내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아세요. 뭐 본인 건강해서 지내겠다고 하면 누가 말리나요? 본인이 걷는 것도 힘들어 하시고 문제는 85세인 아버지도 이제 몸이 안좋으셔서 장도 같이 못볼 지경이고 가까이 사는 저를 부릴려고 해서 문제에요. 남편이 시댁으로 피신 가라고 하네요. 친정엄마 평소 이것저것 챙기고 도와주는 저한테 더 원망하고 삐지고, 가끔가다 통화만 하는 언니는 오히려 사이가 더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명절까지 전화도 최대한 피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