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오 역에서는 정말 찰떡이었는데... 키도 크고 연기도 나무랄데 없고 다 좋은데...
외모가 정말 계속 아쉽네요. 근사한 두 여자의 애끓는 사랑을 받을 정도의 외모가 너무 아니에요. (물론 서사가 있긴 하더라도)
촬영감독으로 나왔을때는 어찌 대학생때보다 더 찌질해보이나요. 에휴..
정말 근사하고 멋진 배역이고 비중이 상당히 큰 배역이라 다른 근사한 남주가 했더라면 엄청 떳을텐데.. 보는 내내 아쉽고 상연이 저렇게 좋아하는 데 감정이입이 안되네요
글로벌적으로 흥행 실패라고 하던데 남주가 멋있는 배우였더라면 달랐을거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그러한 설정이라고 해도 너무 겹치는게 많아서 그런 부분은 유치해요
처음부터 같은 학교, 같은 대학 동아리, 같은 직장, 같은 프로젝, 심지어 우연히 촬영 답사간 집도 상연집, 그리고 웬 진실게임???
여하튼 그럼에도 끝까지 정주행한건 재밌게 또 먹먹하게 시청했다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