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주일 셀모임에 저보다 7살 많은 언니가 있어요.
어느 정도 친하나, 그렇게 막 친한 사이는 또 아니고요.
모임 끝날 쯤 여러 이야기 오가다 외모 이야기로 넘어갔는데(저는 그냥 듣는 입장이고요)..
그 분이 뭐에 꽂혔는지 제 코를 보면서 제 코 얘기만 계속 하는거에요.
코 넘 예쁘지 않냐, 코가 참 예쁘다, 혹시 너 코야? 코수술했어? 물어봤는데요.
수술한 건 맞아서 했다고 했거든요.
둘이 있을 때 물어볼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모임 다른 멤버들 다 있는데 성형 여부 물어봐서..
더욱이.. 7살 많은 언니에 더해서
건너편의 40대 후반 언니: 보형물 들어갔어? 묻더라고요.
좀 무례하단 생각 들기도 하거든요..;
제가 이런 생각 드는 게 맞나요? 아님 그렇게 물어볼 수도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