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게시판에 갑자기 도화살이라는 것이 나와서 도화살 있는 사람이나
도화살이 있니 없니 하는데 님들이 대부분 하는 것은 도화살이 아니고요.
제가 회사를 오래 인사과쪽으로 다니다 보니
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정말 바람둥이 남자들은
어부가 그물 풀 듯이 그냥 새로운 여자한테 다 집적거려요.
근데 거기에 낚여서 인기 있다고 뭔가 밀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도화살이 있는게 아니예요.
여자 어부가 되는 사람이 도화살이 있는거예요.
먼저 자기 스스로 유혹하고 그 유혹을 즐겨요.
(가끔 본능적인거 같기도 하고 의도적인거 같기도 하고 묘한 경계성이 있는 사람은 있어요)
결혼전에야 연애를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할 거고
결혼후에 문란하면 결혼전과 똑같이 하지만 이런 여자들은 드물고요.
결혼의 권태기를 벗어나기 위해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즐기는 거죠.
그러다가 상대편 남자에게 실증나면 회사에서는 일만 해요. 업무적으로 상대하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아는지 모르는지 그 사람에게 잘 해줘요.
도화살 있는 사람들은 수동적이기 보다 능동적입니다요 .
바람많은 남자에게 또 다른 먹잇감이 되어서 인기 있다는 착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회사내에 뭔가 불륜은 아니지만 썸씽 일어나면 모르는척 하지만 다 압니다.
'저 부장 또 새로운 경력직 사원에게 수작걸기 시작했다. 등등....-.-;;;;'
'저 저 과장 여우짓 하기 시작했다. 등등'
도화살 있다고 하시는 분들 자기가 상대편 남자를 꼬셔서 즐기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