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세시간 도와주고
오늘 첫출근 하였소
요즘 폭쉡에 빠져 말투를 따라해보오
출근해서 믹스를 한잔하고 각성후 반찬 만들기에
돌입하였소
선임쉡의 지시하에 반찬하느라 궁데이 붙일 겨를 따윈 없었소
믿거나 말거나 밥먹은 30분 제외하고
반찬 만들기 릴레이였소
중간중간 손님 응대하고 빈 반찬 채워두고,,
잡채,깻잎김치,메추리알장조림,돼지안심장조림,
파김치를 하였소
퇴근 시간이 되어 연근은 손질만 하고
칼퇴를 하였소
모든 재료가 국산이였고,
업소용들은 국산과 수입이 섞여 있었소
선임쉡은 집밥하는 나보다 조미료를 더 안쓰는
편이라 또 놀랐소
앞에 그만둔 언냐들은 다른 매장에 비해 일이
많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하오
밤에 잠안오고
생각이 많고
내가 만든 반찬이 잘 팔리는 기쁨을 맛보고 싶은분은
알바 강추요
퇴근하고 운동 한시간반 했더니
곤피해서 쥬글거 같소
4대보험 되고 최저시급이오
노동력이 들지만 기술은 남을듯하오
오십이 넘은 비전문직은 재취업 시장이
서빙,주방보조,공장,편의점이 대부분 인듯하오
나이가 벼슬 맞소
일단 적성에 맞아 열심히 살아보려 하오
75토끼들 아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