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라고 혼내주세요
몇달간 마음이 싱숭생숭
유부녀인데 직장 상사는 연하에 돌싱
처음에 아무 감정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이사람이 뭔가 자꾸 챙겨주고
사소하게 지나가는말로 한걸 기억하고..
뭔가 느껴지는게 있잖아요
동료들 사이에서도 제 외모 칭찬하고요
농담처럼 말하는데 은연중에 느껴지는 감정들
텅비실 제가 가는 시간이 있는데 그시간에 본린도 들어와 소소한 대화 짧게 남기며 이런저런 이야기들
묘허게 느껴지는 감정
연애하기전 썸타는 느낌이랄까요
그사람만 출장을 잠깐 갔는데 오후에 안와도 될 회사에 왔었어요 그리곤 제 자리로 와선 저를 빤히 쳐다보고 갔는데 그때 그 눈빛에서 느껴지는 뭔가가 마음을 흔들어 놨네요
그다음날 저녁 저에게 식사같이 하자는 제안을 했어요 이때 마음이 쿵
이사람과 단둘이 식사하면 안되겠다 무섭다 싶은마음이 들어 옆자리 동료도 같이 먹자 말해서 3명이 같이 식사하고 유쾌했는데 그뒤로도 서로에게 느껴지는 이성적 묘한 감정들 ..
이러면 안된다 남편 아이들 생각해야 된다 머리로는 생갇하는데 마음을 다스릴수가 없네요
둘이 만날걸 후회도 됐다가 정신 차리라고 제 자신에게 욕도 하고 ㅠㅠㅠ
그런데 직장만 가면 시선은 온동 그사람에게 가있는 저를 발견해요
직장을 그만둘수도 없고 저 어쩌나요?
이런 감정 처음인데 정신 어찌 차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