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SG 든 음식먹고 졸립다는 분들

MSG는 일단 물에 엄청 잘 녹아요. 

흡수 좋습니다.
식품에는 자체로 떠다니는 것도 있지만
순수 단백질 속 아미노산의 15%이상이 글루탐산, 즉 MSG입니다. 밀단백질 내에 글루탐산은 40% 토마토 단백질 37%가 글루탐산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모유는 우유보다 10배의 글루탐산이 있답니다.
게다가 천연의 것과 미원의 MSG는 다르지 않습니다. 단백질 내에 구성아미노산으로 있느냐.. 그냥 유리아미노산으로 있느냐 차이지요
미원을 수저로 퍼먹지 않는 이상..거의 같아요.

식품 100g당  글루탐산나트륨 함량
(식품과학과 산업, 2016년 3월호)
다시마 2.24g, 파마산치즈 1.68g, 김 1.37g
토마토 0.25g 완두콩 0.31g, 햅 0.34g ..등등

피자에 파마산치즈 포함 기타 치즈.. 마구 얹어 먹는데
특히 발효과정을 잘 거친..치즈 100g 에 순수MSG 1.68g 이면 양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보통 단백질 함량의 10% 가 MSG에요. 피자 먹을때 치즈 딱 100g 만 드셨나요? 모짜렐라는 발효안된 거라 상관 덜 하려나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합시다.
무식한 여자들..진짜 짜증나요.
식품화학 쪽 연구해서 먹고 살아요.
이런 얘기 나오면 정말 욕나옵니다.
자기 몸이 예민 덩어리 라고 무슨 대단한 증명이나 한 것처럼.
정신 차립시다. MSG는 몸으로 증명안하셔도 됩니다.


그럴 시간이면 물 많이 드시고 혈당이나 잡으세요

 

쓰레기 식재료 쓰면서  MSG 넣는 나쁜 영업장이 나쁜겁니다. 영리목적의 식당들이 짜고 달고 감칠맛을 넣어야 손님이 몰려 온다고 과하게 넣는 건 사실이구요.

그렇다고 몸에 반응이 올 근거가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식품섭취없이 빈속에 순수 MSG만 3g 이상 (2.2~8.7g 엄청나게 고농도인 겁니다.)먹었을때 몇몇 사람들에게 작열감 가슴압박 두통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저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난 적 없고 혈액농도에도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국제적으로 일일섭취허용량도 없어요.

 

가정에서 재료 잘쓰고 요리의 감칠맛을 더하려고 조금 쓰는 거 전혀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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