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혼자 사시는 분 존경합니다

저는 두 아이의 엄마에요

꽤 오랜세월 전업만 하다가 딩크로

아이 둘을 낳고 아이 키우는데 정신이 없다가

20살 되고는 다시 직장 나가는데

 

다시 직장서 돈을 번다는게 힘드네요

돈복 있으신분들 돈 안 벌어도 된다는분 부럽네요

150벌려고 3일 나가는것도 치사하고

남편덕에 편히 살았는데

결혼 안 했다면 계속 돈을 벌었어야 한다는게 너무 끔찍해요

저는 사회생활이 안 맞나봐요

결혼 안 했다면 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친정도 기대기는 소시민이라

 

또 하나는 직장을 안 나가면 혼자 시간이 너무 외로워요

코로나 이후 거의 인연이 떨어져 나가서

딱히 만날 사람이 없어요

그래도 저녁되고 주말 되면

딱히 무슨말 안 하고 각자 공간에서 보내지만

남편이 온다는게 외롭지 않아요

말을 별로 안 해도 집안에 사람이 있다는게

덜 외롭고 좋은거 같아요

매일 집에 혼자 있다면

무섭고 우울증 올것 같아요

 

여튼 혼자 시시는분들 존경스러워요

저같은 성격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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