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생활비 아끼기 뭐하세요?

생활비 아끼기 뭐하세요?

 

 

식당 안 가기. 아주 특이한 거 아니면 절대 안 사먹어요.

특히 빵 안 사먹고 해먹어요. 너무너무 비쌈.

회사 점심은 도시락 싸가고 회의 잡힌 날만 밖에서 먹어요.

회사 저녁 회식은 10년 전에 하고 안 했고 코로나 후엔 회식이란 용어가 사라짐.

 

한돈… 이거 세뇌된 거라 그냥 프랑스산 독일산 캐나다산 돼지고기 먹어요.

오히려 냄새 안 나고 더 맛나서 캐나다산 자주 먹어요.

 

가공식품 사보다 만들기. 이번 추석 때 만두랑 동그랑땡 천 개 만들어서 얼려먹으려고요.

비비고 한섬인지 만두 샀더니 5개가 7개가 들어있어서 충격받았어요.

만두 빚어서 냉동실 얼려놓고 두고두고 먹어요.

 

애들 고기 먹고 싶어 하면 다짐육 활용해서 해먹구요.

다짐육이 젤 쌈.

 

물가도 비싸고 애들도 둘인데 세금은 어마어마해서 세금 적금 들고 있다 보니

그냥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밖엔 없어요.

내수 진작 어쩌고 하지만 국민들이 쓸 돈이 없는 걸요. 

 

알뜰폰 전 가족 쓰고 OTT 안 보고 물은 보리차 끓여먹어요.

반경 5키로 걸어다니고 지하철 5코스, 버스도 10코스는 무조건 걷습니다.

애들도 워낙 걸어다녀서 당연한 걸로 알아요.

렌트 하나도 없고 할부 안 합니다.

예측 가능한 소비 최소화.

그래서 신용카드는 쓰면 즉시 선결제.

혜택 기준선까지만 쓰고 나머진 체크카드 사용.

 

야채 길러먹어요. 파, 배추, 상추, 호박, 가지 허브 종류 몇 가지.

아.. 도시농부입니다.

남편은 퇴근하면 물 주고 월 1회 퇴비 주고 ㅋㅋㅋ 말할수록 현타 오네요.

배추 모종 천 원에 3개 사서 배춧잎 잘라서 배추전 해먹고,

호박잎 잘라서 호박잎쌈 먹고.

버라이어티하게 사네요 ㅎㅎㅎㅎㅎ

 

여행은 해외만 다녔는데 아이들 고학년이라 해외 못 가서

지하철 타고 가끔 남편이랑 다녀요.

ITX 청춘열차.

수도권에서 생존하기 너무 어렵다.

 

대신 책 사거나 공부, 운동은 적당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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