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같은 직종에 일해서 종종 만났어요
그동안 저를 전도하려는 분들은 많았는데
그분은 좀 독특하달까 이상한 점이 많았어요
어느날 교회이야기 하면서도
저보고 누구씨는 다음생에 사람으로 못태어나고
짐승이나 새 이렇게 태어나면 좋겠냐
물으시는거예요
그동안 교인들 많이 봤지만 이런 이야기는 안하던데
그분은 유독 구원이니 영생 이런거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그 질문에 저는 그런 생각까지 하면서 살지 않는다
나는 지금생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지
다음생은 내가 생각할 영역이 아니다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왜 그런 걱정을 안하냐고
저를 걱정하는겁니다
요즘 기독교 이야기 나오는거 보니
그분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저는 담 생은 안태어나고 싶어요
그거까지 걱정하고 살고싶지 않습니다만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