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으로 둘다 제대로 된 직업도 없이 시가에 들어가서 살면서 시집살이 했다고 원망하더군요. 애는 줄줄이 생기고 생활비는 시아버지가 대고 아이아빠도 제대로 된 직업이 없으니 시아버지 따라다니며 일해요. 여자가 본인 직업도 알바수준이고 그것도 애키운다고 집에 있다가 아이가 크니 몇달 다니가 말더군요. 남의집 남편 멀쩡한 직업 부러워하고 그렇게 못하는 남편을 못마땅해하고 답답해하니 싸움이 잦아요. 시어머니는 간병일 다니고 주말에 아예 자기집에 안가고 딸집으로 거처를 옮기고 시아버지는 일터 숙소에서 자고 남편도 집이 불편하니 숙소에서 자고 집에 잘 안온데요. 집에 오면 싸우니까요. 본인 말로는 주말부부 하니 안싸우고 좋데요. 육아 힘들다고 시가에 친정엄마를 데려와서 친정엄마와 살고 있어요. 시부모가 젊은데 빨리 저세상 가거나 그집은 자기네 주고 작은 집 하나 얻어살길 바라더군요. 안타깝고 한심한데 본인은 잘못된거 모르고 자식이 사고 치면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