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그닥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10년을 싸우고 살았네요.
근데 저녁에 공원 산책을 둘이 할때가 있거든요.
일찍 퇴근하면요.
전에는 헬스도 하고 하더니, 요즘 피곤한지 전혀 안하더라고요.
근데, 산책하면 둘이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그냥 본인 말하는걸 계속 들어주니까
남자들은 살짝 친절해지네요.ㅋ웃겨 증말!
사이 저처럼 그닥 좋지 않은 분들께
산책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나이 드신 분들 두분이서 사이좋게 손잡고 걷는거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몰라요.
저는 손을 잡은 적이 없네요.ㅠㅠ 연애때부터.ㅋㅋㅋ